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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교사 모집 후 노동착취-협박

    워싱턴DC 검찰청이 중남미 지역에서 교사 취업이민을 중개했던 한 업체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중개업체 BTE 등을 소유하고 경영했던 얼 프란시스코 로페즈는 콜럼비아 등 중남미 국가에서 61명의 스페인어 교사를 모집해 워싱턴DC 공립학교와 차터스쿨 등에 취업이민을 알선해왔다.     이들 교사들은 취업이 가능한 3년짜리 J비자와 취업비자 등을 얻어 워싱턴DC로 와서 실제로 일을 했다. 로페즈는 교사들에게 매달 수백 달러의 이민중개 수수료를 요구했다. 일부 교사들이 이에 반발했으나, 로페즈는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당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로페즈는 단순중개업체에 불과했으나 연방국무부의 자매기관인 것처럼 위장했으며 비자 스폰서가 아님에도 취소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참다 못한 일부 교사들이 워싱턴DC 검찰청에 신고를 했으며 수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불법성을 발견하고 조치를 취한 것이다.   검찰청은 로페즈와 관련된 6개 이민중개업체에 대한 폐쇄 명령을 내렸으며, 로페즈에게 이민중개업체를 영구히 운영하지 못하도록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한 100만달러의 배상금을 부과했으며 배상금은 피해 교사들에게 골고루 배분할 예정이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노동착취 중남미 중남미 교사 교사 취업이민 중남미 지역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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